지난 1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북부 일반인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에서 양주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학생부의 채러티크리스천스쿨이 우수상, 일반부의 서정대학교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채러티크리스천스쿨은 고전소설 춘향전을 응급상황으로 각색한 ‘춘향전 응급처치 편’을 연기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4분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심장을 살립니다’란 감성적인 대사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려상을 수상한 서정대학교는 젊은 층에게 친숙한 K-POP 공연장에서의 심정지 상황을 설정하고, 공연 도중 관객 난입으로 환자가 발생하자 신속히 심폐소생술과 AED를 실시하는 긴박한 상황극으로 호평을 얻었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참가자들이 친숙한 상황과 창의적 스토리텔링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자신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