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년을 위한 맞춤형 창업·취업 교육 본격화

부천시일드림센터 “꿈과 현실 잇는 일자리 사다리 만든다”

부천시일드림센터 ‘2025년 라이브커머스(쇼호스트) 창업가 양성과정’ 개강식.부천시 제공.
부천시일드림센터 ‘2025년 라이브커머스(쇼호스트) 창업가 양성과정’ 개강식.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청년 일자리 사다리 놓기에 나섰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부천일드림센터 1섹터에서 ‘라이브커머스(쇼호스트) 창업가 양성과정’과 ‘전사적자원관리(ERP) 물류·생산 다기능 취업과정’의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38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과정별 첫 수업을 시작했다.

 

라이브커머스 창업가 양성과정은 오는 6월 5일까지 총 30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쇼호스트 실습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영상 촬영 및 편집 등 창업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개강식 현장에서는 교육생들이 각자의 창업 아이템과 비전을 공유하며 상호 간의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image
부천시일드림센터 ‘2025년 전사적자원관리(ERP) 물류·생산 다기능 취업과정’ 개강식. 부천시 제공

 

ERP 물류·생산 다기능 취업과정은 6월 18일까지 총 160시간 동안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물류 및 생산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ITQ(엑셀), 지게차 운전 실습, ERP 정보관리사 2급 자격 취득을 목표로 한 직무 교육을 병행하게 된다. 교육비와 교재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 후에는 쿠팡물류센터 등과 연계한 채용 기회와 1:1 밀착 멘토링이 제공된다.

 

정윤희 부천시일드림센터장은 “다양한 목표를 가진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수료 후에도 공유오피스 제공 및 채용 연계 등 실질적인 사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조국제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도 “부천시는 시민이 원하는 일자리와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직업교육과 취·창업 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 특성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일드림센터는 청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청년시동·청년브릿지 프로그램을 비롯해 맞춤형 직업교육과 지역산업 연계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시민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