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어린이철도축제' 다음달 3일 왕송 호수공원 등지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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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어린이철도축제 안내 포스터. 의왕시 제공

 

의왕시 대표 축제인 의왕어린이철도축제가 다음 달 3일 왕송호수공원 및 철도박물관 일대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하 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19회째를 맞는 의왕어린이철도축제는 기존 의왕철도축제에서 의왕어린이철도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철도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한국교통대 및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등 유관기관과 ‘이동과학차 공연 및 체험’, ‘VR안전체험관’, ‘한 바퀴로 달리는 기차의 비밀, 자이로스코프’, ‘레일플래닛 체험’ 등 철도 관련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축제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주 행사장인 왕송호수공원에선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칙칙폭폭 기차여행’이 진행돼 국내 주요 지역의 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시민 참여 열린 무대, 가족 피트니스 챌린지, 보물을 찾아라, 기차탑승권 체험, 역무원을 이겨라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린다.

 

철도박물관에선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철도역사·문화 체험, 전시와 공연, 오감만족 철도체험 부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열차를 모의로 조작해 볼 수 있는 ‘열차운전 시뮬레이터’와 ‘KTX-청룡 콜라주 종이기차 만들기’, ‘간이역 VR콘텐츠 체험’과 스케일 디자이너 정상현 작가의 특대형 디젤기관차 모형 기획전 및 국민대 댄스팀 ‘잉크’의 공연, 철도해설사가 진행하는 ‘기차사랑 어린이 모두 모여라’ 레크리에이션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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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의왕철도축제 장면. 의왕시 제공

 

축제 당일 오후 5시30분부터는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사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비비지, 이솔로몬, 김수찬, 신현희, 류지현 등 인기 가수의 축하 공연이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밖에도 행사장 곳곳에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유·무료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시는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과 오전·고천·부곡동 및 내손·포일동, 백운밸리·청계마을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축제 당일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하고 철도박물관을 찾는 방문객 중 만 18세 이하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철도박물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전국 유일의 어린이 철도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철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황금연휴 첫날인 5월3일 왕송호수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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