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가 대한민국 육상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과 함께 시민들의 교통 기초질서 준수 독려 홍보 영상을 촬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지역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65% 증가한 가운데 주요 원인으로 ▲일시정지 미준수 ▲무단횡단 ▲속도위반 ▲신호위반 4대 항목이 꼽혔다.
이에 따라 용인동부서는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영상 촬영 역시 그 일환으로 기획됐다.
영상은 2일부터 경찰청, 용인시 공식 유튜브 채널, 지역 커뮤니티 등 온라인 채널 및 다중이용시설 내 미디어 매체, 경찰 협력단체, 각 지역 이장·부녀회장단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 전파 등 다양한 홍보 경로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포를 시작했다.
누구나 쉽게 접하고 교통 기초질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영상이 일상 속 안전 실천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획에는 우상혁 외에도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시니어 모델 등 용인시민들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지켜용 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3월부터 발족식을 거쳐 용인동부서 교통과와 함께 현장 모니터링, 홍보콘텐츠 촬영 등 협업활동을 시작, 교통 기초질서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 우상혁은 ‘교통 기초질서를 지키는 당신이 금메달리스트’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우상혁이 어린 시절 교통사고를 겪은 뒤 후유증으로 양발의 크기가 달라진 흔적을 지닌 사연이 영상에도 녹아든 만큼 우상혁은 향후 동부서와 함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은 “교통사고는 일상의 작은 실천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시민들이 교통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함께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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