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서장 이창영) 청문경찰이 일방적인 감찰보다는 직원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온정으로 포용하는 소통·공감활동에 주력하는 등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의왕경찰서는 최근 이창영 서장을 비롯해 안효종 청문감사인권관, 안성주 이·아·동 대표, 이동욱 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장기 투병 중인 교통과 소속 A경위에게 경찰 비영리단체 이·아·동(이젠 아픈 우리 동료를 위해)을 통해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2019년부터 간암과 담도암 등으로 장기 투병 중인 A경위에 대한 소식은 지난 3월께 A경위가 근무하는 교통과 방희빈 교통관리계장이 업무 시작 전 청문 직원들과 티타임을 갖던 중 항암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적인 어려운 요인들로 인해 교통 외근 교대근무를 계속하고 있는 직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청문감사인권관실의 김효은 경위는 투병 직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평소 기부활동을 통해 알고 있던 경찰 비영리단체인 이·아·동에 투병 중인 직원에 대한 상황 등을 설명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보내 대상자로 추천한 이후 성금 전달식이 이뤄졌다.
이창영 서장은 “이·아·동의 동료 경찰을 위한 뜻깊은 행보와 노력에 감사드리고 직원들에게도 이·아·동의 좋은 취지의 내용을 잘 알려 따뜻한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안성주 대표는 “동참해주는 전국 경찰관들의 마음을 근무 중 다치거나 암 질병, 공황장애, 우울증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들에게 전달하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 하루빨리 쾌차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안효종 청문감사인권관은 “전국 경찰 동료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멀리 울산에서부터 직접 달려와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의무위반 근절과 감찰업무에 주력하고 직원들의 고충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비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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