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이규환)가 지역 벤처기업과 손잡고 범죄예방 및 치안정책 홍보를 위한 새로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 27일 광고 플랫폼 기업 ㈜에그풀과 ‘범죄예방 및 치안정책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예방과 교통법규 준수 의식 제고, 경찰관의 현장 활약상을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에그풀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의 생활 공간인 음식점 테이블 오더 시스템을 통해 각종 공익 캠페인 콘텐츠를 이미지 또는 영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에그풀은 전국 가맹 음식점에 테이블 오더 서비스(기프트오더)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광고 및 공익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 플랫폼 ‘기프트애드’를 운영하고 있다.
심효준 에그풀 대표는 “경찰의 치안 활동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환 부천오정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은 치안 정책 홍보의 새로운 방식”이라며 “시민들의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번 협약이 경찰의 정책 전달력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선진 치안문화 정착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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