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지난 3년, 한강의 물처럼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취임 3년 언론 브리핑 가져…안전·환경·관광·건강 4대 키워드 제시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전진선 군수가 주민을 만나 안부를 전하며 악수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전진선 군수가 주민을 만나 안부를 전하며 악수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12만 9천명의 양평 군민만을 바라보고 매력적인 양평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3년간 한강의 물이 쉼 없이 흐르듯 진심을 다하고 온 힘을 담아 군정을 추진해왔습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언론브리핑에서 이처럼 말했다.

 

전 군수는 군민과 함께한 지난 3년간의 군정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날 언론 브리핑을 마련했다.

 

전 군수는 브리핑에서 안전·환경·관광·건강을 4대 군정 키워드로 제시하며 남은 임기동안 “군민과 함께 희망과 감동이 흐르는 매력 양평,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삶이 살아나는 매력 양평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년은 ‘생활 행정 실천’에 집중하며 ‘복지, 환경, 관광, 안전’ 등 군민 삶과 직결된 현안에 온 힘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군 단위 인구 수 1위, 인구 증가 수 2위 ▲환경도시 지정 ▲군민안전보험 가입 ▲친환경 복지 확대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을 지난 3년간 거둔 성과로 꼽았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전진선 양평군수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시설인 ▲신원정수장 준공 ▲물안개공원 출렁다리 조성 및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 사업 등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사업비 700억원이 투입된 신원정수장은 하루 1만1천t의 생활용수 공급 능력을 갖춘 최첨단 정수시설이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물 복지 실현을 위한 중추 시설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물안개공원 출렁다리 및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 사업은 내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물안개공원과 양강섬, 떠드렁섬을 하나의 산책 코스로 연결하는 이 사업을 통해 169m 길이의 Y자형 출렁다리을 건설하고, 떠드렁섬 정상 전망 일원에 약 1.2㎞의 데크길을 조성한다. 물안개공원에 설치돼 있던 부교는 양서면 용담수변생태공원으로 옮겨 활용하고 누구나 쉽게 자연을 즐기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군수는 “군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가겠다”며 “관광 분야를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양평의 동·서·중부권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와 공간 계획을 만들어가겠다고도 밝혔다.

 

전 군수는 “양평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관광 자원을 연계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매력양평’을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지난 3년간 환경 및 안전과 연계된 ▲양평시장 정화활동 ▲교통안전 캠페인 ▲신원정수장 준공식 ▲노인복지관 배식봉사 ▲물안개공원 출렁다리 조성사업 점검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장 시찰 등 군 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전 군수는 인구 13만 시대 양평군을 준비하며 남은 임기동안 세심한 군정을 이끌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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