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위, 미래 산업 성장 동력과 근로자 복지 점검 [인천시의회 의정24시]

김유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을 비롯한 산경위원들이 지난 2일 인천 서구의 로봇랜드 기반 시설 조성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김유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을 비롯한 산경위원들이 지난 2일 인천 서구의 로봇랜드 기반 시설 조성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최근 인천의 미래 첨단 산업의 핵심인 ‘로봇랜드’와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가좌근로자복합문화센터’를 각각 현장 방문하며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봤다.

 

3일 산경위에 따르면 김유권 위원장(국민의힘·서구3)을 비롯한 산경위원은 서구의 로봇랜드 기반 시설 조성 사업 현장과 로봇타워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또 로봇타워에 입주한 기업들을 만나 이들의 활발한 연구활동과 노고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도 했다.

 

인천 로봇랜드 조성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총사업비 8천988억 원을 투입해 로봇산업진흥시설, 유원시설,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는 2028년에 기반시설 공사가 끝난다. 로봇타워에는 현재 로봇 관련 6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로봇랜드 조성 사업은 인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입주한 기업뿐 아니라 로봇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이 인천에서 시작해 인천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경위는 공사 중인 서구 가좌근로자복합문화센터를 방문해 개관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가좌근로자복합문화센터는 18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져 마주침공간, 목공방․아트방, 바리스타교실, 소체육관 등으로 쓰인다. 올해 10월 개관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정규 근로자들을 위한 공간도 중요하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도시일용근로자, 특히 건설일용근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계획에 일용근로자를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센터가 고된 노동에 지친 근로자들이 편히 쉬고, 즐기고, 나아가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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