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제30주년 타임 캡슐 담을 수장품 모집…“시민의 일상이 곧 역사”

평택시 통합 30주년 타임캡슐 수장품 수집 안내 포스터. 평택시 제공
평택시 통합 30주년 타임캡슐 수장품 수집 안내 포스터.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통합 30주년을 맞아 타임캡슐에 담을 수장품을 25일까지 모집한다.

 

앞서 1995년 송탄시, 평택시, 평택군 등이 통합된 이후 평택시는 산업과 교육, 문화, 정주 여건 등 여러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왔다.

 

이번 타임캡슐 행사는 이처럼 발전해 온 도시의 변화와 함께, 시민들의 일상과 기억을 기록으로 남겨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시민의 삶을 보여주는 다양한 생활 자료로 졸업장, 명함, 신분증, 회원증 등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관계를 나타내는 물품부터 사진, 지폐, 일기장, 교복, 학급 시간표 등이다.

 

이외에도 보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물품은 모두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물품은 수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장 여부가 결정되며, 수장품으로 선정된 자료의 기증자는 평택시장 명의의 감사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소소해 보일 수 있는 일상의 기록도 공동체의 역사 속에서는 큰 의미를 갖는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시간이 곧 도시의 역사임을 증명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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