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이하 평택해경)가 태풍 내습기 도래에 따라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평택해경은 최근 올 여름 태풍 북상에 따라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충남 당진 석문방조제 일대에서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풍 내습 시 강풍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인명사고 위험이 높은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연안사고 위험구역과 연안안전시설물 전반을 확인해 관리상태 및 개선 필요사항 등을 점검했다.
특히 방조제 구간 내 낚시객 통행구간, 미끄럼 주의지역, 경고표지 및 난간 설치 상태 등을 확인했으며,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과 유관기관 협조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연안 지역과 해상에서 인명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또 관할 해상에는 해상공사 현장과 장기 계류선박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사전 점검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평택해경은 18개의 유관기관과 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태풍 대비 준비 태세를 격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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