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선제 차단”… 평택해경, 연안 취약지 현장 점검

우채명 평택해양경찰서장이 지난 3일 오전 충남 당진 석문방조제 일대를 찾아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평택해경 제공
우채명 평택해양경찰서장이 지난 3일 오전 충남 당진 석문방조제 일대를 찾아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평택해경 제공

 

평택해양경찰서(이하 평택해경)가 태풍 내습기 도래에 따라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평택해경은 최근 올 여름 태풍 북상에 따라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충남 당진 석문방조제 일대에서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풍 내습 시 강풍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인명사고 위험이 높은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연안사고 위험구역과 연안안전시설물 전반을 확인해 관리상태 및 개선 필요사항 등을 점검했다.

 

특히 방조제 구간 내 낚시객 통행구간, 미끄럼 주의지역, 경고표지 및 난간 설치 상태 등을 확인했으며,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과 유관기관 협조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연안 지역과 해상에서 인명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또 관할 해상에는 해상공사 현장과 장기 계류선박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 사전 점검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평택해경은 18개의 유관기관과 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태풍 대비 준비 태세를 격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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