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여름 맞아 콘텐츠 본격 가동…도심속 피서 만끽

한국민속촌에서 ‘마른 하늘에 물벼락’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민속촌 제공
한국민속촌에서 ‘마른 하늘에 물벼락’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민속촌 제공

 

한국민속촌이 다양한 여름 콘텐츠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테마파크형 피서지로 거듭 난다.

 

한국민속촌은 여름방학과 휴가시즌 등을 맞아 다채로운 여름 콘텐츠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자연 속 ‘물놀이장’이 눈길을 끈다.

 

숲과 나무로 둘러싸인 민속촌 눈썰매장 부지가 계곡처럼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탈바꿈한다.

 

워터존 전역에는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키즈존 등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구역이 조성됐다.

 

현장 곳곳에는 그늘 쉼터, 야외 샤워장, 탈의 공간 등 편의시설들도 완비됐다.

 

18일부터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되며 시즌축제 ‘마른 하늘에 물벼락’은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장마철에만 운영되는 특별 팝업이벤트 ‘파전 막걸리 페스티벌(이하 파.막.페)’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파.막.페는 장마와 우천 시기를 겨냥한 팝업 콘텐츠로, 11~27일 상가마을 일대에서 운영된다.

 

국악 FLEX 공연과 함께 미식을 결합한 오감 만족형 테마 축제 현장에선 파전 등 전통 안주류와 함께 막걸리 무한 리필 프로모션이 결합된 특별 입장권이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민속촌에서 심야공포촌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민속촌 제공
한국민속촌에서 심야공포촌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민속촌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공포축제 ‘심야공포촌’이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운영된다.

 

민속마을 전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몰입형 공포 체험 프로그램이다.

 

자정까지 운영되는 올해 콘텐츠는 22종으로 ▲곳곳에서 쏟아지는 귀신 출몰 ▲다수의 신규 공포 포인트 ▲포토존 ▲공포 분장·의상 체험 ▲저세상 콘테스트 ▲극락파티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됐다.

 

특히 밤이 깊어질수록 귀신이 살아 숨 쉬는 듯한 한국형 공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심야공포촌은 여름철 야간개장과 결합, 물놀이 후 색다른 밤 피서를 원하는 관람객에게 잊을 수 없는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승현 한국민속촌 콘텐츠기획팀장은 “이번 여름 시즌을 맞아 물놀이, 공포 체험, 파전 막걸리 페스티벌을 결합한 통합형 여름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도심 속에서도 시원한 자연을 느끼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낮에는 청량한 물놀이를, 밤에는 오싹한 공포와 전통 먹거리까지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휴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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