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학생건강증진센터, ‘청소년 참여형 마약 예방 문화제’ 호응

의정부공유학교 올래캠퍼스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청소년 참여형 마약 예방 문화제인 ‘2025년 청소년 흡연·음주·마약·약물 오·남용 예방 및 퇴치 문화제’와 ‘제1회 청소년 마약 예방 영상제’가 열렸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의정부공유학교 올래캠퍼스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청소년 참여형 마약 예방 문화제인 ‘2025년 청소년 흡연·음주·마약·약물 오·남용 예방 및 퇴치 문화제’와 ‘제1회 청소년 마약 예방 영상제’가 열렸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의정부공유학교 올래캠퍼스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청소년 참여형 마약 예방 문화제인 ‘2025년 청소년 흡연·음주·마약·약물 오·남용 예방 및 퇴치 문화제’와 ‘제1회 청소년 마약 예방 영상제’를 지난 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최초로 흡연·음주·마약·약물오남용을 넘어, 폭력·도박·음란물까지 총 7가지 유해 요소를 포함하여 청소년들에게 ‘5 오늘 거절하는 날’을 선포했다.

 

‘5 오늘 거절하는 날’은 청소년들이 유해물질의 유혹을 거절하는 용기를 실천하는 날로, 오늘 거절하고 내일이 되어도 다시 오늘처럼 거절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건물 1~3층에서 체험, 전시, 공연, 교육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제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학교·전문기관이 함께하는 ‘학교 밖’ 예방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1층에서는 보건교육거점학교 보건교사 및 청소년 동아리 학생들(효자고, 의정부공고, 동두천고, 한빛누리고)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가 호응을 얻었다. 부스에서는 나의 다짐 쓰기, 퀴즈 풀기, 흡연·음주·약물오남용·마약 예방 체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 경기금연사업단, 의정부 중독예방센터 등 외부 기관이 함께하며 지역 연대의 모범을 보여줬다.

 

2층 대강당에서는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청소년이 주인공이 된 개회식과 선서식, ‘술·담·마 안돼! 마약 노노 건강 고고!’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3층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는 전국 최초로 AI 기반 디지털 마약 예방 체험존이 운영되어, 최신 디지털 학습자료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전은경 학생건강증진센터장은 “마약이라는 주제를 청소년들에게 영상제, 문화제를 통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을 연 것 자체가 새로운 시도였다”며 “‘5 오늘 거절하는 날’ 선포를 통해 오늘 거절하고 내일이 되어도 또 오늘처럼 거절하는 용기를 반복하는 것이 일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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