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남성 20명, 앞치마 두르고 요리 도전
포천시는 지난 7일 신(新)중년 인생대학 프로그램인 ‘펀(FUN)한 쉐프 삼식이 일품요리’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포천시 신중년 남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강좌로 급부상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40세 이상 64세 이하 남성으로, 총 20명의 교육생이 포천시 여성회관 요리실습실에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일반 주부도 만들기 까다로운 떡갈비, 고추잡채, 마제소바, 육전과 파채무침, 코다리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도전하게 된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씩 진행되며, 9월 8일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한 교육생은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엔 어색했지만, 한 주 한 주 배워가는 재미에 다음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 남성들의 자립적 생활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취미를 통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층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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