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 및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등은 안산 및 시흥시 지역의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6개 공구 공사현장 관계자들과 ‘건설공사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간담회는 신안산선 건설공사 현장 가운데 안산·시흥 지역 공구의 정기적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함께 각 공구의 특성과 공정에 맞는 위험·취약 요인별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7월 이후 안산·시흥지역에 폭염 영향예보가 지속적으로 발령되고 있음에 따라 옥외작업 구간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위험 요인들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집중 호우 및 태풍 등에 따른 계절적 취약 요인을 상시 점검하고 즉시 개선하는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도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양승철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은 “신안산선 건설 공사의 경우 지난 4월 광명 구간 터널 붕괴사고로 중대재해가 발생, 주민 대피 등 심각한 사회적 피해가 발생된 전례가 있었던 만큼 △터널 지지부재 설치 상태 △붕괴 징후 등에 대한 확인 절차 △낙반이나 인화성 가스 대비 조치 △위험경보장치 설치 등 지하층 잔여 굴착 시 예견되는 위험 및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조치와 추락·맞음·부딪힘 등 건설현장 주요 재해 예방조치 등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 보다 최우선 돼야 할 가치”라고 강조한 뒤 각 현장 관계자들에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위험 요인 발굴과 산재예방활동을 추진, 신안산선이 개통되는 날까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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