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C 유나이티드, 괴산유소년축구페스티벌 U-11 ‘정상 골인’

첫 대회 출전서 인천 축구의 신 2-0 완파하고 패권 차지
안정훈 선제골·유승우 헤더골로 대회 10전승으로 우승

‘2025 자연울림 괴산유소년축구페스티벌’에서 U-11 우승을 차지한 PEC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학부모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PEC 유나이티드 제공
‘2025 자연울림 괴산유소년축구페스티벌’에서 U-11 우승을 차지한 PEC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학부모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EC 유나이티드 제공

 

수원지역 명문 스포츠 클럽인 PEC 스포츠 아카데미(대표 백성욱) 산하 PEC 유나이티드가 ‘2025 자연울림 괴산유소년축구페스티벌’ 5학년부(U-11)에서 첫 정상을 차지했다.

 

강경준 감독이 지도하는 PEC 유나이티드는 지난 27일 충북 괴산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5학년부 결승서 안정훈의 선제골과 유승우의 헤더 추가골로 인천 축구의 신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첫 대회 출전서 거둔 우승이어서 더욱 값지게 여겨지고 있다.

 

이번 대회서 PEC 유나이티드는 예선리그부터 결승까지 10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45득점, 14실점으로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날 결승서 PEC 유나이티드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엄수현의 크로스를 안정훈이 문전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공세를 이어가던 PEC 유나이티드는 전반 종료 직전 조승유의 크로스를 유승우가 헤더골로 연결해 전반을 2대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들어 인천 축구의 신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PEC 유나이티드는 골키퍼 지민우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전반에 넣은 두 골을 잘 지켜내 나란히 1위리그서 2연승을 달리던 상대를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섰다.

 

강경준 감독은 “34도를 웃도는 폭염속에서도 6일간 10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도 부상 선수 없이 전승 우승으로 첫 정상에 오른 선수들과 응원을 해주신 학부모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유치부부터 단계별로 체계적인 연계육성 시스템이 거둔 PEC 유나이티드의 윤영규 총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지도자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PEC 유나이티드 U-11은 1차리그 첫 경기인 부산금정SC를 5대1로 대파한 것을 시작으로, 청주 유나이티드에 9대0 승, 대구캐논FC에 5대2 승, 세종시티FC에 4대0 승, 충북제천PFC에 10대5 승리를 거두며 2차리그에 나섰다.

 

2차 리그서도 PEC 유나이티드는 대구캐논FC에 6대2 승, 의정부어썸에 2대1 승, 천안라마시아에 4대2 승, 군포유소년에 4대1 승리를 거둔 후 1위리그 최종전서 인천 축구의 신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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