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위한 ‘전담추진단’ 운영

인천 서구청 전경. 서구 제공
인천 서구청 전경. 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전담추진단(TF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앞둔 지난 11일 TF팀을 만들었다. 김상섭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사업총괄 및 예산편성을 담당하는 사업총괄팀, 지급결정 및 이의신청·결정처리를 담당하는 지급결정팀, 콜센터운영을 담당하는 콜센터운영팀, 보조인력채용 및 근무자배치를 담당하는 행정지원팀 등 4개 팀으로 이뤄졌다.

 

또 지역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개별 TF팀을 만들었다. 각 동 동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신청’ 담당자, ‘지급결정·이의신청’ 담당자 등으로 이뤄졌다.

 

구는 나아가 챗GPT를 학습시켜 콜센터직원들을 위한 설명서를 제작하기도 했다. 직원들이 자주 받는 질문을 정리해 민원 접수 시 빠르고 쉽게 답을 찾아 응대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난 18일간 TF팀을 운영, 이날 기준 지급대상자 63만9천여명 가운데 56만5천여명에게 약 921억원을 지급했다. 지급율은 88.3%로, 시 평균 지급률은 87.3%다. 또 2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이의신청·결정처리 업무도 평균 2~3일로 단축했다. 구는 결정처리가 빨라져 민원인에게 보완사항을 신속히 안내함에 따라 빠른 지급이 가능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1차 지급기간인 9월12일까지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2차 신청을 시작하는대로 다시 TF팀을 가동해 빠른 지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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