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인천 동구와 배달앱 ‘땡겨요’ 운영 맞손…수수료 2% 부담 ↓

31일 인천 동구청 접견실에서 열린 민관협력형 배달앱 운영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최영민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동구지부 사무국장, 김찬진 인천동구청장, 남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 유병우 인천소상공인연합회 동구지부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 제공
31일 인천 동구청 접견실에서 열린 민관협력형 배달앱 운영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최영민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동구지부 사무국장, 김찬진 인천동구청장, 남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 유병우 인천소상공인연합회 동구지부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 제공

 

신한은행과 인천 동구가 민·관협력 배달애플리케이션 ‘땡겨요’ 운영에 손을 잡았다.

 

신한은행과 구는 31일 인천 동구청 접견실에서 ‘땡겨요’를 기반으로 동구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했다. 이날 협약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동구지부, 인천소상공인연합회 동구지부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과 구 등은 앞으로 동구지역 ‘땡겨요’ 가맹점에 대한 배달 중개수수료를 2%로 적용한다. 이와 함께 주민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김찬진 구청장은 “공공의 가치와 민간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이 경감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구는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자지원을 종전 3%에서 4%로 확대하고, 영세 소상공인(연매출 2억원 미만 100대 생활업종)을 대상으로 경영회복지원금 지급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의 배달플랫폼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와 빠른 정산 등의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5월 인천시 결식아동들이 눈치 보지 않고 원하는 음식을 ‘땡겨요’를 통해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 등을 개선하기도 했다.

 

남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상생 모델 구축을 통해 더 나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시금고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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