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요금 이르면 10월부터 200~400원 인상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에 버스 유형에 따라 각각 200원, 400원 오른다.

 

도는 지난달 31일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버스 요금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일반형 시내버스(교통카드 기준) 요금은 1천450원에서 1천650원으로 200원 오른다. 좌석형 버스도 2천450원에서 2천650원으로 200원 인상한다.

 

직행좌석형(광역)과 경기순환버스는 400원씩 인상한다. 직행좌석형의 요금은 2천800원에서 3천200원으로, 경기순환버스는 3천50원에서 3천450원으로 오른다.

 

현금으로 요금을 낼 경우 일반형과 좌석형은 각각 200원씩, 직행좌석형과 경기순환형은 각각 400원씩 인상된다. 다만 직행좌석형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요금 인상 폭과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은 도지사 승인이 나면 확정된다. 요금 인상안이 결정되더라도 시·군 행정절차와 시스템 변경 등의 절차가 필요해 실제 적용은 이르면 10월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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