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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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영규씨. 연합뉴스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경기일보 7월25일자 인터넷)된 배우 송영규씨(55)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용인 처인구 삼가동의 한 주택단지 내 차량에서 송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안에서는 사망 배경을 알 수 있는 물품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송씨는 지난 6월19일 용인 기흥구에서 처인구 일대 약 5㎞를 만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적발돼 지난 6월 말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송씨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하기 위해 차량을 몰고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이 송씨를 상대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송씨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후 최근까지 여러 영화, 드라마, 연극에 참여했다.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을 소화했고, OTT 드라마 '수리남'(2022)과 '카지노'(2022)에도 등장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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