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터널 인천항 방향서 6중 추돌…3명 중경상

지난 4일 오전8시51분께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에서 6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 화물 포터가 찌그러졌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지난 4일 오전8시51분께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에서 6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 화물 포터가 찌그러졌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동구 화수동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인천항 방향)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났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51분께 8.5t 트럭, 화물 포터, 아반떼 차량, 화물 탑차, 그랜저 차량, 15.5t 트럭이 연이어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대상자 1명이 차량에 끼어있어 즉시 운전자를 구조한 뒤 응급처치 했다.

 

이 사고로 화물 포터 운전자 40대 남성 A씨가 의식 소실·복부 출혈 등 중상을 당했고, 아반떼 차량 운전자 30대 남성 B씨가 목·어깨 통증, 그랜저 차량 운전자 60대 여성 C씨가 팔·다리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주행 중인 8.5t 트럭이 화물 포터를 후방 추돌하면서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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