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치안을 담당할 수원팔달경찰서가 5일 개서하고 정식업무에 돌입했다.
팔달경찰서 개서로 수원 내 ‘1구 1서’ 맞춤형 치안 정책 시행이 가능해졌다.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자리한 팔달경찰서는 부지 1만5천52㎡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521㎡ 규모로 건설됐다.
조직은 10과, 3지구대, 4파출소 체계로 본서 254명, 지역경찰 296명 등 총원 550명으로 운영되며, 12개 행정동의 치안을 담당한다.
관할 지역에 대한 주민 혼란 최소화를 위해 기존 동부·유천파출소는 각각 지만파출소와 매교파출소로 명칭이 변경됐다.
팔달서 개서에는 지난 2012년 4월께 발생한 ‘오원춘 사건’ 등이 계기가 됐다.
강력사건 발생 등으로 기존 3개 경찰서가 나누어 관할하던 팔달구만의 경찰서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팔달경찰서 신설은 지난 2015년 부지 및 총사업비가 확정됐고, 이후 부지 내 주택 등에 대한 보상 및 이주를 마무리하고 2022년 착공에 돌입해 지난 5월께 준공됐다.
조현진 수원팔달경찰서 초대서장은 “수원팔달서 신설은 단순한 조직확대가 아닌 주민안전 강화와 범죄 대응력 개선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팔달경찰, 위험한 순간 국민의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믿음직한 팔달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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