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백서’ 중간점검 나서

지난 4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백서’ 제작 중간점검을 하고 있다. 서구 제공
지난 4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백서’ 제작 중간점검을 하고 있다. 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최근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백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2024년 8월 청라 제일풍경채 2차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화재로 차량 900여대가 훼손되고, 600여가구가 대피하는 등 피해를 겪었다. 이에 해당 사고 내용을 정리하고 앞으로 비슷한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백서 제작에 나섰다.

 

지난 4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구는 제작 경과를 확인하고 내용 추가를 논의했다. 특히 지난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 ‘공동주택·일반건축물 화재 행동 요령’과 ‘정기 재난안전 교육·훈련 실시’를 추가했다. 아울러 지하 전기차화재 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화재사례를 분석, 구의 사고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백서는 단순한 보고서가 아닌, 주민들의 실제 경험과 현장 실무자들의 생생한 의견이 반영된 심도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을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오는 9월까지 화재백서를 발간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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