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안내방송을 활용해 체감안전 홍보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미추홀서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주민 체감안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치안 정책을 펼쳤다. 이를 통해 살인, 강·절도, 성폭력, 폭력 등 5대 범죄 발생율 15.1% 감소, 검거율 3.6% 상승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미추홀서 상반기 자체 체감안전 설문 조사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역에 대한 뿌리 깊은 부정적 이미지로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는 주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추홀서는 인천경찰청과 협업해 시내버스 안내방송을 통한 체감안전 홍보를 할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지역 9개 노선 시내버스 107대에서 1일 평균 약 730회 송출한다. 이번 안내방송에는 112신고 도착시간 인천 최상위, 강·절도 25% 감소, 폐쇄회로(CC)TV 설치율 인천 1위 등 미추홀서의 주요 치안 성과를 포함한다.
김한철 서장은 “주민이 느끼는 불안까지 줄일 수 있도록 생활 속 체감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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