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 임직원, 특별재난지역 예산군 찾아 수해복구 구슬땀

과천도시공사 임직원, 특별재난지역 예산군 찾아 수해복구 구슬땀
과천도시공사 제공

 

무더위 속, 진흙으로 가득 찬 비닐하우스 안에서 장화를 신은 이들이 연신 삽질을 멈추지 않았다.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 CS통합사회공헌단 임직원 11명은 최근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구암리를 찾았다.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마을의 침수 피해 현장을 돕기 위해서다.

 

이날 현장에서는 토사에 뒤덮인 비닐하우스를 정리하고, 묵직한 흙더미와 쓰레기를 퍼내는 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땀으로 젖은 조끼와 흙탕물 튄 장비들이 고된 작업의 흔적을 말해주고 있었다.

 

피해를 입은 농가주는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우스 안이 온통 진흙천지였는데, 하나하나 치워주는 모습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멀리서 와서 폭염 속에서도 이렇게 도와주시니 정말 큰 위로가 됩니다.”

 

공사 관계자는 “작은 힘이지만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복구 활동 외에도 지속적인 봉사와 지원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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