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E1기지서 LPG 누출 …“인명피해 없어”

현장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현장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6일 정오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E1 인천기지에서 프로판가스가 누출됐다.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는 현재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액화석유가스(LPG)가 누출됐다”는 공장 직원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60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구조 및 방재 활동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선박에서 기지로 프로판가스를 이송하는 과정에 배관에서 누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프로판가스는 프로판을 주성분으로 하는 메탄계 액화 수소 가스다. 석탄 가스와 달리 중독 위험이 없어 가정 연료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공기보다 1.5배 무거워 새어 나오는 가스에 인화하면 폭발할 위험이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스 밸브 잠금을 확인했고,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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