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이 들썩인다!" 전국 최강 길거리 농구팀 총출동

‘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대회, 9일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팡파르

지난해 열린 과천토리배 농구대회에서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경기일보 DB
지난해 열린 과천토리배 농구대회에서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경기일보 DB

 

무더위를 뚫고 농구 열기가 과천을 뜨겁게 달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바스켓 축제인 ‘제20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농구대회’가 오는 9~10일 이틀간 과천시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져진다.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와 과천시농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과천시민회관 체육관, 관문체육관, 과천고 체육관 등에서 열리며, 중·고등부, 대학·일반부에 걸쳐 총 177개 팀,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코트 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중등부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5개 팀 250여 명이 참가하며, 고등부는 무려 95개 팀 500여 명이 출전해 지난해보다 뜨거운 경쟁이 예고된다.

 

중등부는 뉴전스를 비롯해 너이츠, 월드드림, JBJ, 문산중 농구팀, 김포 KBC, 송파중, 레드스핀, 팀신기, 어시스트, 백운BK, 프레스, 동탄SK, 팀 파이브, 미래아이, 2010, JJUS, 일산동중 등 55개팀 250여명이 출전한다.

 

고등부는 야르, 불랙보리, MOROS, 부천, 미스터 백셰프, 모자란트, 백구포도, NA, FBP A·B, 마이애미, 허은우, 숭실고 NASTY, 청춘, 미르, 한림예고인, 난쟁이, 동탄KT A, 스타즈, 아망추, 천명, 수원, RNR, AN1, Almost, Dallas 등 지난해 보다 15개팀이 많은 95팀 500여명이 참여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대학·일반부도 크라운을 비롯해 타라노르, 데스타니, 루키, 컨피던스, COSMO, Percent, Mbb, Df, 닥터비스켓, 스포츠엔코, 아람 보이즈, 팀SKY, 현대철망 등 26개팀 130여명이 이름을 올려 실력과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경기도에서 92개 팀이 참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울 52개 팀, 인천 12개 팀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 대구, 울산,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팀이 몰렸다. 개최지 과천에서는 5개 팀이 자존심을 걸고 출전한다.

 

대회는 3개 팀씩 조를 이루는 조별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경기당 전·후반 각 10분간의 플레이로 승부를 가른다.

 

우승팀에게는 부문별로 최고 2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며, 각 부문 MVP에게도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특히 대학·일반부는 우승 200만 원, 준우승 100만 원, 3위 50만 원, 고등부는 우승 150만 원 등 실질적인 보상도 풍성해 선수들의 열정을 더욱 북돋을 전망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과천이 스포츠와 청춘이 어우러지는 도시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축제”라며 “참가 선수들은 물론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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