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응급상황 대비 ‘마을심장지킴이 사업’ 현장 점검

최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장미아파트 경비실에 있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어르신이 점검하고 있다. 미추홀구 제공
최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장미아파트 경비실에 있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어르신이 점검하고 있다.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 보건소는 미추홀노인복지관과 함께 지역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기관 관리 실태 확인을 위한 ‘마을심장지킴이 사업’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인천시의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첫 시범사업이다. 사업에는 2인 1조로 모두 8명의 어르신이 참가, 지난 7월 말부터 오는 12월까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공공기관 약 98곳에 설치한 자동심장충격기 160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패드 및 건전지 유효기간, 보관함 상태 및 도난경보장치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현장 확인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 뒤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환자의 피부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전기충격을 심장에 보내 정상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는 장비다. 현재 미추홀구 약 220곳에 384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응급안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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