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에도 습하고 무더워...남부지방 극한 호우 [날씨]

당분간 고온다습한 날씨 이어져
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좋음'

수도권에+내린+게릴라성+폭우+조+180828+(3)
경기일보DB

 

절기상 입추인 7일 목요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은 전날 밤 대부분 비가 그쳤지만 이날 아침(06~09시)까지는 남부지방에, 밤(18~24시)까지는 제주도에 강한 비가 내린다.

 

구체적인 지역별 강수량은 ▲경기남서부·남동부 5~30㎜ ▲서울·인천·경기북부 5㎜ 안팎 ▲강원중·남부내륙·산지 20~60㎜ ▲강원북부, 강원중·남부동해안 10~40㎜ ▲충청권 20~60㎜(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 80㎜ 이상) ▲전라권 30~80㎜(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제주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등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일부 남부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차차 해제되거나 완화되는 곳이 있겠다. 다만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고 체감온도가 31℃ 이상으로 오르는 등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거나 비슷하다.

 

수도권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24도 ▲과천 23도 ▲인천 25도 ▲서울 25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수원 31도 ▲안양 30도 ▲인천 29도 ▲서울 3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수와 무더위로 인해 당분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므로 온열질환에 주의하고 해안가는 강한 너울과 높은 물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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