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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文 '입시비리' 조국 사면 요청…매우 부적절"

승인 2025-08-06 18:39
이서현 기자 sunsh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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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대표 징역 2년 받고 아직 6개월 남짓 수감되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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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조국 전 대표 특별사면 요청에 대해 "국민을 위한 도리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주 후보는 "전직 대통령이 입시 비리를 저지른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요청한 것은 매우 부적절다"면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주 후보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평소 시사해 온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 대신 총대를 멘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별사면권은 남용되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입시 비리와 채용 비리는 청년들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꿈을 짓밟는 중대 범죄이기 때문에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입시 비리 사범은 엄단하는 것이 원칙이다. 조국 전 대표는 징역 2년을 받고 아직 6개월 남짓 수감되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이 지난 대선 이재명 대통령을 밀었다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국민 통합의 의미도 없다"면서 "곳곳에서 대선 청구서를 들이민다고 다 결제하다가는 국정 동력은 금방 바닥을 보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 측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를 사면·복권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복절 특사#사면#조국#주진우#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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