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비쿠폰 신청 94% 넘겨...‘찾아가는 신청’ 1만건 훌쩍

장애인시설·병원·경로당 등 진행

 

지난달 28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안성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접수지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지난달 28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안성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접수지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거동이 불편한 사람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 1만명이 넘는 도민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신청’은 지난달 21일부터 5일까지 약 2주간 1만2천923명이 신청했다.

 

도는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 등에게 음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게 했으며, 요양병원이나 노인시설, 경로당, 장애인시설, 보훈단체, 주간보호센터에 먼저 찾아가 신청 접수도 받고 있다.

 

일선 시·군에서도 이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 오포2동은 마을별 경로당을 돌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돕는 민소매단(민생회복 소비쿠폰 매칭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포2동 16개 마을의 경로당을 하루 한 곳씩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돕고 있다.

 

부천시에서도 급자와 장애인이 다수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내 복지관과 협업해 복지관에서 신청을 받아 당일 발급 처리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찾아가는 신청’ 등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도민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기준 도내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의 약 94.6%인 1천284만3천153명, 신청 금액은 총 2조649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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