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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중요부위 절단한 아내·사위…구속 송치

승인 2025-08-07 10:45
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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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신체 중요 부위를 절단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지난 2일 인천지법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남편의 신체 중요 부위를 절단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지난 2일 인천지법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강화경찰서는 남편의 중요 신체 부위를 흉기로 자른 혐의(살인미수)로 A씨(57)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또 경찰은 A씨의 30대 사위 B씨도 범행을 도운 혐의(존속살해미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께 인천 강화군의 한 카페에서 흉기를 사용해 50대 남편 C씨를 여러 차례 찌르고 중요 신체 부위를 잘라 살해하려 한 혐의다. B씨는 C씨를 끈과 테이프로 결박하는 등 A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술을 마신 채 잠이 들어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성#외도#아내#사위#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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