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최근 해양경찰을 사칭한 공문서 위조 및 사기 범죄가 잇따르자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인천의 한 조경업체는 인천해경 명의로 위조한 공문서와 기념식수 구매 관련 견적 요청을 받았다.
조경업체는 또 무전기 계약을 해야 한다며 무전기 13대를 선결제 하도록 유도하는 문자 메시지도 식수 견적 요청과 함께 받았다.
무전기 판매 링크를 포함한 문자 메시지를 받자 이를 의심한 업체는 인천해경에 사실 관계를 확인, 사기 범죄 피해는 면했다.
인천해경은 공공기관으로부터 공사나 물품구매 등의 명목으로 선결제·입금 요구를 받으면 해당 기관에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 등 공공기관은 절대 민간인에게 계좌이체나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공무원을 사칭한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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