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회의’ 기간 동안 인천을 방문한 참가자들을 위해 관광·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마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2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관련회의가 열리고 있다.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국의 장관 및 고위급 인사 등 각국 대표단 4천여명이 함께 한다.
앞서 시는 인천을 방문한 참가자들에게 인천의 관광 및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8개 코스로 27회에 걸쳐 이뤄지며, 참가자들은 송도국제도시·개항장·상상플랫폼 등의 투어를 통해 인천의 아름다운 야경 명소를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시는 부평 문화의 거리, 캠프마켓, 전통시장 체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람, 염색체험, 강화도 평화전망대, 전등사 탐방 등을 마련해 인천의 특색 있는 관광지 체험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시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비롯해 아트센터인천, 트라이볼 공연, 스포츠 경기, 각종 전시회 등 문화예술 및 스포츠 행사를 연계해 참가자들이 인천의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APEC SOM3’ 공식 누리집과 현장 안내데스크를 이용하면 된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APEC 인천회의 기간 동안 인천을 방문한 참가자들이 시에서 마련한 여러 문화,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인천을 체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님들이 불편함 없이 행사 마지막 날까지 머무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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