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문화원, 광복 80주년 기념 ‘기억하라, 부평지하호, 음악과 선율이 흐르는 달빛기행’ 열어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원이 여는 ‘기억하라, 부평지하호. 음악과 선율이 흐르는 달빛기행’ 행사 포스터. 부평구 제공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원이 여는 ‘기억하라, 부평지하호. 음악과 선율이 흐르는 달빛기행’ 행사 포스터. 부평구 제공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원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부평지하호에서 여행 프로그램 ‘기억하라, 부평지하호. 음악과 선율이 흐르는 달빛기행’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부평문화원은 산곡동 함봉산 일대에 있는 부평지하호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광복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평지하호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군사 목적으로 조성한 지하 군수시설이다.

 

부평문화원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과 군수 공장 운영 등 부평지하호의 역사적 맥락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또 시민들이 해설사와 함께 부평지하호 내부를 탐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평지하호 탐방 이후 국악공연을 펼친다. 한국 전통악기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희밍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부평문화원 관계자는 “80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난 아픈 역사를 과거의 일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역사적 교훈으로 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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