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PF조정위원회 조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사업시행자의 계획 변경 요청에 따른 것으로 기존 사업 진행 중 발생한 행정·법률적 위험 및 소유자 동의 확보 어려움으로 인해 사업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시는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공익형 사업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PF조정위원회를 통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는 수서~광주선과 GTX-D 노선 등 미래 교통 수요에 대비해 ‘교통중심개발(TOD)’ 개념을 도입하며 통합형 환승터미널, 주차장 등 핵심 시설을 포함한다.
또 시는 공공기여 확대 방안을 조정안에 반영해 시민 혜택을 늘리고 착공 전까지 유휴부지를 공영주차장 등으로 활용해 시민 편의를 증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공공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광주역을 수도권 동남부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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