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상권친화형 도시조성사업 본격화…앞으로 3년 동안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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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이 지역상권을 둘러보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경기도 주관 상권친화형도시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본격화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2027년까지 도비 7억5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도비 1억5천만원과 시비 1억5천5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지역상권의 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종합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권구조 설계가 핵심이다.

 

시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맞춤형 시범사업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용역에선 전통시장과 원도심, 그리고 최근 개발이 활발한 지식정보타운 등 다양한 상권을 아우르며 상권별 현황과 과제를 정밀하게 분석해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천시 상권활성화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교육 및 컨설팅 ▲점포 환경개선 ▲우수사례 벤치마킹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의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상권의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와 실행전략을 바탕으로 매출 증대, 인구 유입, 지역활력 회복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과 2027년에도 각각 도비 3억원, 시비 3억원을 들여 원도심과 신도시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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