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중 정채연, 추계 중·고육상 여중 3천mW 시즌 3관왕 ‘큰 걸음’

14분39초85 대회新 작성…5천mW 한차례 포함 4번 우승 경험
남고 장대높이뛰기 이민찬·400m 김태성도 나란히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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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추계 전국중·고육상대회 여중부 3천m 경보 시즌 3관왕 정채연.철산중 제공

 

여자 경보 ‘유망주’ 정채연(광명 철산중)이 제54회 추계 전국중·고육상대회 겸 제13회 추계 초등학교대회에서 여중부 3천m 경보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김유미 코치의 지도를 받는 정채연은 7일 오후 충북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중부 3천m 경보에서 14분39초85의 대회 최고기록(종전 14분40초99)을 세우며 윤소영(상주여중·15분26초54)과 같은 팀 정소영(16분25초97)에 크게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정채연은 이번 시즌 3천m 경보 우승은 춘계 중·고연맹전(4월)과 지난달 문체부장관기대회에 이어 3번째이며, 5월 전국소년체전 5천m 경보를 포함하면 4번째 금메달 수집이다. 더불어 정채연은 오는 10월 열린 바레인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한국 대표로 선발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또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이민찬(경기체고)이 4m40을 뛰어넘어 최정인(충남체고·4m00)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400m 결승서는 김태성(동인천고)이 49초23의 기록으로 정지성(과천중앙고·49초79)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자 고등부 멀리뛰기서는 오소희(인천체고)가 6m00을 뛰어 김수지(경북체고·5m92)를 곤소한 기록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걸었으며, 남초 80m 피서진(군포 금정초)과 800m 김영준(하남 미사중앙초)도 각각 11초05, 2분16초72로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이 밖애 여초 80m 강다해(인천 부곡초)는 11초64로 준우승했고, 남중부 100m 구효빈(부천 부곡중·11초22), 여고 장대높이뛰기 박서해(경기체고·3m00)도 모두 2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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