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문] 야구장

야구장

김민지 <성남 분당초등3>

2000년 4월 5일 수요일 날씨 맑음.오늘 우리식구와 유현이랑 세형이 오빠 식구와 잠실 야구장에 갔다. 두산과 해태가 하는 경기를 보려고 갔다. 내가 좋아하는 야구선수 정수근 선수도 있었다.

제일 첫번째 공은 개그맨 이휘재 아저씨께서 던지셨다. 응원단이 춤을 출때는 염경환 아저씨께서도 여자옷을 입고 응원단 언니들과 재미있게 춤을 추셨다.

야구를 볼때 야구선수들이 실수를 하여서 점수를 얻지 못했다. 잘 할수 있었는데… 하지만 내가 응원하는 두산팀이 2대1로 이겼다. 엄마께서 장원진선수 덕분에 이겼다고 하셨다. 그러나 나는 내가 너무 열심히 두산을 응원해서 이긴것 이라고 생각했다. 운동장을 청소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그래서 나는 주위에 쓰레기가 없나 살펴보았다. 그런데 나의 주변에는 쓰레기가 없었다. 다시 경기가 시작되었다. 나는 열심히 응원을 하였다.

“정수근 안타”“장원진 홈런”이라고 외쳤다.

다른 사람들도 크게 외쳤다. 해태팀은 두산팀이 지고 있을때 얼마나 좋아 하던지 그래서 우리팀이 “해태 꺼져버려”라고 외쳤다. 경기가 너무 빨리 끝났다. 이제는 행운권 추첨 시간이었다. 그 번호에 당첨이 되면 마티스차를 받을 수 있었다. 아깝게도 우리는 해당되지 않았다. 마티스를 받지 못하니 안타까웠다. 경기가 끝나고나니 두산이 이기지 못할 까봐 떨렸던게 다 없어졌다. 쉬는 날에 식구들과 오니 정말 즐거웠다. 다음에 또 왔을때도 이겼으면 좋겠다. 정말 즐거운 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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