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수영장

수영장

김민지 <성남 분당초등3>

작년 작은 아버지 휴가때 양지 리조트에 갔다. 그래서 수영복, 비치볼, 튜브 등을 가지고 갔다. 아빠는 바쁘셔서 데려다 주시기만 하셨다. 양지 리조트에 있는 콘도 앞에 도착 하자 민혜와 작은 어머니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다. 아빠는 금방 가시고 난 오빠와 엄마와 민혜, 작은 어머니는 콘도로 들어 가서 수영복을 챙기고 수영장으로 들어갔다. 수영장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난 민혜와 비치볼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미끄럼틀도 탔는데 물을 먹었다. 그래서 이제는 미끄럼틀을 안타기로 하였다. 민혜는 작은 아버지께서 잡아 주셔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게 탔다.

“민혜야, 미끄럼틀 타는게 재미있니?”

“어”

난 심심해서 수영연습을 하고 있었다. 민혜가 미끄럼틀 타는 것이 싫증이 나는지 나에게로 놀러왔다. 한참을 놀다가 기다란 의자에 누워서 쉬기도 하였다. 그때 정말 좋았다. 저녁시간이 되자 오락실과 노래방도 갔다. 캄캄한 밤에는 별자리도 볼수 있었다. 나는 북극성과 북두칠성 등을 찾아 보았다. 그곳은 참 좋은 곳이다. 자전거도 빌려서 탈 수 있고 콘도 안도 너무 넓어 뛰어 놀수도 있었다. 또 놀이방에서 공도 가지고 놀고 미끄럼틀도 타고 엄마놀이도 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그래서 다음에 또 오고 싶었다. 그러나 엄마는 재미가 없다고 하신다. 그렇지만 아빠께 졸라서라도 양지 리조트에 꼭 오고야 말테야. 꼭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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