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 아저씨
오원식 <안양 귀인초등4>안양>
나는여름 방학때 수영을 배우기 위해 스포츠센터를 다녔었다. 그래서 스포츠센터 셔틀 버스를 타고 다녔다. 운전기사 어저씨는 두분이 계셨는데 한 분은 자상하시고 마음씨도 좋으셨다. 그러나 다른 한 분은 성격이 급하시고 짜증이 많으신 분이였다. 셩격이 자상한 아저씨는 양보운전을 하시고 천천히 운전하신다. 그러나 성격이 급하신 분은 조금만 잘못 하여도 곧장 화를 내신다. 물론 두분 모두 셔틀버스를 운전해 주시는 고마우신 분이지만 이 두분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첫번째 그 자상하신 운전기사 아저시는 우리가 버스를 타면 모두 잘 탓나 확인하시고 안전 밸트를 하라고 하신다. 나는 안전밸트가 귀찮고 답답하지만 그 기사 아저씨 때문에 억지로 한다. 그리고 잠시 정차 할 대에는 백밀러를 보시고 뒤에 아이들이 장난을 치거나 돌아다니는지 확인하신다.
그리고 장난치는 아이가 있으면 “이 녀석아! 얌전히 하지 않으면 다친다.”하신다. 그래도 장난을 치면 무섭게 혼내 주신다. 혼내실 때는 호랑이 만큼 무서우셔서 우리모두 꼼짝 못하고 얌전히 앉아 있게 된다. 아무리 장난꾸러기일지라도…. 그런데 어느날 우리가 셔틀버스를 타고 나가는데,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어느 아주머니가 급하게 차를 몰고 나오는 것이 아닌가! 좌우도 보지 않고 말이다. 초보운전이신 모양이었다.
운전기사 아저씨는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차는 급정거를 하게 되었다. 그 아줌니는 깜짝 놀라며 차를 세웠고 차에 탔던 우리 모두는 모두 앞으로 와르르 밀려나갔다. 그런데 그 답답하고 귀찮기만 했던 안전밸트 때문에 우리는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안전할 수가 있었다.
운전기사 어저씨가 매번 안전밸트를 매라고 하시던 잔소리가 고맙게 느껴졌다. 그리고 차 안에서 장난치는 꾸러기 아이들을 무섭게 혼내시는 모습도 고맙고 정겹게 느껴진다. 그것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또 한분의 운전기사 아저씨는 신호를 무시하고 황색 불인데도 급하게 몰고 지나가신다. 그럴때에는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그리고 급정거를 자주하여서 우리들을 놀라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첫번째 자상하신 아저씨가 좋다.
나도 커서 자동차를 운전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운전을 할까? 속도를 내며 신호도 마구 무시할 것인가? 아니면 자상하신 그 운전기사 아저씨처럼 안전하게 신호를 지키고 교통법규를 지키는 사람이 될 것인가? 대답은 명백하다.
내가 그 자상하신 운전기사 아저씨 덕분에 안전하고 재미있게 수영장을 다닐 수 있게 된 것에 대하여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나도 커서 교통법규를 잘 지키고 서두르지 않으며 짜증을 내지 않고 자상한 운전자가 되어야 겠다. 그래서 우리 가족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 우리 국가를 밝게 만드는 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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