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는 글]화재예방을 하자

화재예방을 하자

김진아 <수원 영일초등5>

가을은 화재가 많이 일어나므로 특히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가을은 습기가 많이차고 바람이 특히 많이 불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 유치원 아이들이 놀러갔다 큰 불이 일어났다. 몇 십명의 아이들이 사망했으며 대부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그 일이 바로 씨랜드 사건이다. 그 밖에 강원도 설악산에서 난 불이나 가정집에서 난 불도 있다. 이런 불 모두가 작은 불씨 하나에서 생겨 커진 것이다.

하지만 작은 불씨 하나라도 막을 수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조심하면 모두가 예방할 수 있을 일들이다.

첫째, 재미삼아 하는 불장난은 큰 불행을 불러온다. 아무리 재밌고 즐겁더라도 불조심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불장난하는 것은 절대 금지이다.

둘째, 가스불 점검!

무심코 가스불 점검을 하지 않아 탄 냄새가 나면서 큰 불이 날 수 있다. 그러므로 멀리가거나 여행갈 때 외에도 가스불을 꼭!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냄비를 올려놓고 너무 오랫동안 있는 것도 주의해야 할 것이다.

셋째, 끄지도 않는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아무곳이나 버리면 타오르다 불이난다. 그러므로 담배꽁초는 불이 꺼졌나를 확인한 후에 꼭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넷째, 공기도 맑게 해주고 산불도 예방할 수 있는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 나무는 키우는데 힘들지도 않고 산림을 만들어주고 아름다운 경치를 꾸며 준다. 또, 산 속에서 보는 사람이 없다고 고기를 구워 먹다가는 큰일이 난다. 절대로 고기를 구워먹지 않도록 하며 나무를 베거나 가지를 꺽는 일 또한 하지 말아야 한다.

홍수나 가뭄 등은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불은 조심하지 않아서 일어나는 사고이다.

어쩌다 실수해서 불이 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작은 불이었을 때 소화기로 꺼야한다. 설마 설마 했다가는 큰 재산을 잃을 수도 있다. 소화기로 불을 끄려면 방법 정도는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불!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무서운 존재일 수도 있다. 이제부터라도 불조심을 해서 사고가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겠다. 나부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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