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아저씨 안녕하세요?저는 수원에 사는 ‘홍석영’이라고 해요.
아저씨,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이 참 많지요? 사기를 치고, 도둑질을 하고, 심지어는 살인까지…그러나 세상에는 아직도 착한 봉사자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어요. 또 모든 사람들이 아저씨를 본받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날, 지하철에서 술 취한 사람이 토한 구토물을 찡그리는 사람들과 짜증내는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손으로 치우셨죠? 참 대단하세요.
저는 그 내용을 읽고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 또 감동했답니다. 어디서 그런 따뜻한 마음이 나오셨나요. 저라면 그냥 모른척 했을텐데. 부끄럽네요. 아저씨 한 사람의 그 봉사가 다른 여러 사람들에게 아주 많은 감동과 고마움을 불러왔지요.
그래서 전 느꼈어요. 나쁜 사람들 속에서도 살아있는 시민정신을 보고 앞으로는 아저씨를 생각하며 사소한 일이라도 조금씩 봉사하며 살아간다고요. 지켜봐 주세요.
아저씨,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01년 2월 13일
석영 올림
/홍석영 <수원 율전초등4>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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