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영재인 육성 노력에 적극 환영

선천적으로 타고난 뛰어난 천부적인 특정한 능력과 후천적으로 본인의 노력, 연습, 경험, 학습에 의하여 개발된 특수 재능을 영재능력 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영재능력은 그 사람만이 가진 뛰어난 잠재적인 능력을 최대한 계발·성취하여 인류의 발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특성이 있다.

영재인(英才人)들은 해당 분야의 능력이 남 다르며, 창의성이 높고 과제에 대한 집착력이 대단하다. 영재인들은 모든 사물에 대한 궁금증을 만들어 과학적 과정을 바탕으로 증거를 만들어 지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며 그 과정에서 실패를 하더라도 내재적인 강한 자아 동기유발로 인하여 도전을 추구하여 탐구를 수행하여 나간다.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형성이 스스로의 힘에 의하여 또래들보다 깊고 넓으며 수준 높은 단어의 사용, 다양한 학습 분야와 특정 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고, 유창하고 정교한 표현, 뛰어난 관찰력, 책벌레라고 할 만한 독서광, 스스로 해 내고자 하는 능동적인 경향성이 훌륭하다.

이러한 영재인에 대한 교육은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넘어서서 또 다른 학습형태나 활동을 통해 그들의 창의성 신장을 도와주어 그들의 능력을 일취월장하게 하는 수월성을 추구해 나가도록 안내되고 조력을 받아야 한다.

영재인에 대한 학습형태나 활동 과정에 대해 다양하게 제시되어 활용되고 있고, 현장의 교사들에 의하여 실태에 맞는 다양한 교수학습 과정안이 구안되어 활용되고 있다.

이에 참고적으로 Renzulli(1997)는 ▲동기를 불러 일으키는 활동(발문하기, 보여주기, 들려주기, 맛 보여주기, 느끼게 해주기, 냄새 맡게 하기, 궁금증 불러 일으키기 등) ▲학습할 주제에 대한 개념 이해(학생들 스스로 파악하도록 단계적인 발문 실시) ▲기능의 습득 및 숙달(필요한 도구나 약품, 재료 사용에 대한) ▲실제적인 문제 해결 활동(쓰고, 풀고 찾고, 실험하고, 자르고 붙이고, 그리고, 움직이고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필자의 생각으로 위의 단계에서 조금 더 보완한다면 문제 해결활동 후 후속적인 발표를 하도록 유도하였으면 한다. ‘왜 이런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그 결과 어떤 결과가 나왔고, 그리하여 결론은 이렇게 되었다, 나는 이 결과와 결론을 이용하여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 것이고 어떤 분야의 기술개발이나 신제품 개발 정보에 활용하였으면 좋겠다.

오늘 학습할 주제에 대하여 후속적으로 더 알아보고픈 내용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이렇다’ 라는 발표기회를 주도록 한다. 발표 후 청취한 사람들과 질의응답의 활동을 통해 생각을 발표자와 청취자의 의견을 수정 보충하고 후속적인 사고 자료를 얻는 기회로 사용하도록 한다.

이 후속적인 정리의 과정은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발표하여 생각을 나누게 하며 타인에게는 또 다른 학습사고 주제가 되기에 활용되어질 만한 것이다. 아울러 후속적인 학습을 유도하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어진다. 각급 학급교사나 각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활용하기 쉬운 과정이라고 판단한다. 각급 학급의 담임교사나 교과 담임 및 지도 교사, 학부모님들은 학생이나 자녀들의 특정한 영재성을 눈여겨 발견하고 그들의 영재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기회를 접목시켜 주어야 할 것이다.

각국의 영재 육성 계획은 생과 사의 갈림길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치열하게 추구되어 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초·중·고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착실히 운영하여 영재인을 위한 수월성 추구교육이 차별화 교육을 실천한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있음은 유의하여야 할 내용이다.

경쟁적인 영재 육성 실천 내용을 예를 든다면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에서 2005 학년도에 영재학급의 증설과 초중고 대학간의 연계적인 과학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책정으로 이를 뒷받침하여 주고 있다. 특수목적 고등학교인 과학고등학교를 본래의 목적에 알맞게 교육과정을 조정 운영하고 학생들의 진로를 바르게 인도하겠다고 교육인적자원부 발표도 있었다.

선진국가 건설을 위한 국가간의 경쟁에서 우리나라는 절대적 우위나 비교 우위를 차지하여야 하며 그 우위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발전과 인류의 행복을 도모하려고 할 때 영재인들을 통하여 이루어나가는 방향을 좀 더 깊고 넓게 다양하게 추구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박현진 화성 봉담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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