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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올림픽 출전선수 소득 랭킹 공동 1위

승인 2010-02-10 16:05
노컷뉴스 webmaster@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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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0 · 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선수중 가장 많은 800만달러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0일 동계올림픽 출전선수들의 소득현황을 보도하면서 "김연아가 지난해 800만달러에 가까운 수입을 얻어 미국의 스노보드 스타 숀 화이트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포브스에서 합산한 김연아의 소득은 지난 2009년 대회에 참가해 얻은 상금과 후원사로부터의 후원금, 라이선싱 수입, 보너스등이다. 지난해 2009 세계피겨선수권에서 우승하는 등, 4대륙 선수권, 그랑프리 시리즈, 그랑프리 파이널을 차례로 석권한 김연아는 대회 우승상금을 받았고 후원사인 국민은행, 나이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등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 이밖에 단발성 광고들과 라이선스 계약등으로도 수익이 있었다.

 

김연아, 숀 화이트의 뒤로는 미국의 스키선수 린제이 본으로 3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금메달리스트 테드 라이제티(미국)가 200만달러를 벌어 뒤를 이었다.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미국의 쇼트트랙 선수 아폴로 안톤 오노가 150만달러로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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