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주공장 50만대 생산

쏘울 병행생산·1,2공장 증산 위한 세부내용에 노사 합의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쏘울' 생산 확대를 위한 노사협의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50만대 생산체제에 들어갔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사는 최근 쏘울 병행생산과 1, 2공장 증산을 위한 세부내용에 합의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이에따라 다음달부터 쏘울 생산능력이 연 15만대에서 20만대로 늘어나게 된다.

 

제1공장에서는 쏘울 생산을 연 14만대로 늘리고 제2공장에서는 다음달에 선보이는 소포티지 후속 모델인 스포티지R과 쏘울을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 2공장의 쏘울 생산량은 연 6만대에 이른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이에따라 쏘울 20만대를 비롯해 소포티지R과 카렌스, 봉고트럭, 대형버스 등 생산량이 연 42만대에서 50만대로 늘어난다.

 

이는 광주공장으로는 사상 최대규모이며 기아차 전체로는 6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화성공장에 이어 두번째다.

 

기아자동차는 "광주공장 증산으로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쏘울의 수출증가는 물론 광주의 협력업체 매출도 함께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지역 총생산액의 25%와 지역수출액의 30%를 차지하는 광주지역 최대의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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