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총 사업비 41억8천여만원 규모 신청서 제출 교육지원청, TF팀 구성하고 사업설명회 개최
양평군과 양평교육계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사업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26일 양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원청은 이달 초 혁신교육지구 유치 TF팀(팀장 이중현 조현초교 교장)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를 초청,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시 참석한 18개 시민·사회단체는 혁신교육지구 유치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며 향후 양평혁신교육협의체 조직의 구성원으로 함께할 것을 결의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 교사,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풀뿌리 교육 시민단체인 양평교육희망네트워크가 지난 1일 창립한데 이어 당시 참석한 200여명의 회원이 혁신교육지구 유치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김상곤 교육감이 초청 강사로 나선 양평교육희망네트워크 창립식에서 양평의 조현·세월·수입초교 등 모범적인 혁신학교 사례를 들며 양평의 교육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있어 혁신교육지구 양평 유치에 큰 명분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이와관련 양평군이 제출한 신청서는 총 사업비 41억8천여만원 규모로 공교육 혁신모델 창출과 미래역량의 인재육성 등 3개 정책 지표와 10개 세부사업을 포함하고 있으며, 신청 지구단위는 군 전체를 지정하는 City단위다.
양평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조현·세월·수입초교가 이미 혁신학교로 지정돼 ‘돌아오는 농촌학교’의 성공적 전형을 보여준 바 있고 내년도에도 양서초교를 비롯한 5개의 초·중학교가 추가로 혁신학교 신청에 나서면서 도교육청 주요정책인 혁신교육지구 운영의 최적지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편, 군은 혁신교육지구 지정사업 신청 마감날인 지난 15일 경기도교육청에 혁신교육지구 신청서를 제출했다. 양평=조한민기자hmc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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