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찾은 러시아 ‘환상 하모니’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 & 댄스앙상블 내한공연’이 포천시 반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지난 24일 성황리에 마쳤다.

 

전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 & 댄스 앙상블은 옛 소련 시절인 지난 1977년에 소련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육군 로켓(미사일)부대에서 창설해 지난 32년 동안 러시아 영토를 횡단하며 공연했고 지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미국에서 220여회의 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은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한국을 방문해 하남문화예술회관 등 전국 10개 도시 공연 일정으로 포천반월아트홀을 방문한 것이며 공연은 니콜라이 라보브스키의 총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러시아 군대의 노래와 돈 강 너머로, 카자크 인의 춤 등 특별히 잘 알려지지 않은 옛 소련의 잊혀진 민속음악들을 합창단 레파토리에 넣어 뛰어난 하모니를 연출했다.

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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