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돌아왔다’… 에릭, 30일 오전 소집해제

근무지였던 종합운동장 역에서 소집해제 신고식, 팬들 400여명 몰려

에릭이 2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에릭은 30일 오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역에서 공익근무 소집해제 신고식을 갖고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에릭은 지난 2008년 10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소한 뒤 2년간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근무해왔다.

 

검정색 비니와 가죽 재킷,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한 에릭은 “일단 홀가분하고 팬들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며 “2년 전 훈련소에도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오늘도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릭은 “2년 전 입소 당시 신화 멤버들이 약을 올렸는데, 내가 제일 먼저 국방의 의무를 마친 만큼 이젠 내가 약을 올릴 수 있게 됐다”며 “복무 기간이 가장 오래 남은 민우와 가장 힘들게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앤디가 많이 부러워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군 복무를 마친 에릭은 추후 배우와 가수로서 활동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소집해제 현장에는 국내 팬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팬 400여명이 몰렸고, 팬들은 ‘기다렸어, 에릭’, ‘오빠가 돌아왔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 등을 들고 에릭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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