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20년 인구 59만명 목표… 지구단위계획구역도 70개로 늘어
김포시 도시지역이 대곶면지역까지 확장되고 지구단위계획구역이 기존 33개 구역에서 70개 구역으로 늘어난다.
시는 향후 인구 59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 및 각종 도시기반시설,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마련, 주민공람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도시관리계획안에 따르면 도시지역이 기존 김포1·2동, 사우·풍무동 등에서 한강신도시를 포함한 양촌, 통진, 대곶지역으로 대폭 확장돼 현재 86㎢의 도시지역의 면적이 40㎢ 증가한 126㎢로 늘어난다.
도시지역 확장영역 내에 포함된 관리지역과 농림지역 등 비도시지역은 모두 녹지지역으로 변경되고 일부 집단화된 주택지는 자연취락지구로 지정된다.
또 비도시지역 내 공장이 밀집된 지역은 난개발 방지와 집적개발 유도를 위해 산업개발진흥지구 3개소를 신규 지정했다.
지구단위계획구역은 2020년 59만 인구에 맞춰 37개 구역을 새롭게 지정, 기존 33개 구역에서 70개 구역으로 늘어났다.
장기·운양동, 양촌면 석모리 등 신도시 주변에 20개 구역, 고촌·통진·대곶·월곶·하성면 등 읍·면 지역에 17개 구역을 각각 지정했다.
도시계획시설로는 걸포동 일원 종합운동장과 운유산 일원 체육공원(51만2천580㎡), 애기봉 평화공원(96만1천743㎡) 등 권역별로 6개의 근린공원과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또 한강신도시에서 외부로 통하는 12개 노선 등 73개 노선의 도시계획도로를 새롭게 수립했고 획일적인 완충녹지선을 현실적으로 조정했다.
시는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경도의 승인을 받아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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