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등 순회 계도활동 화성동부署, 대형사고 줄어
화성동부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교통홍보 방송차량을 운영하면서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화성동부서에 따르면 교통사망사고 반으로 줄이기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교통홍보 방송차량을 자체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이 교통홍보 방송차량은 교통사망사고 다발지역과 시간대를 분석한 뒤 농촌지역, 스쿨존, 주요 교차로, 역 및 터미널, 공장지대 등을 순회하며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 학교장, 어린이 등 눈높이에 맞는 교통질서 지키기를 홍보 중이다.
교통홍보차량을 운영한 지난 3개월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건수는 320건으로 지난해 357건에 비해 무려 37건이나 줄었다.
특히 사망자는 9명에서 3명으로, 부상자는 586명에서 501명으로 무려 85명이나 감소했고 대형교통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교통홍보차량은 교통질서 확립 외에도 농촌 마을이나 스쿨존, 우범지대를 순회하며 방송함으로써 농작물의 절도 및 아동 성범죄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 관계자는 ”3개월간 사고가 크게 준 것은 단속보다 계도 활동이 효과적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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